LG 이병규(9). /사진=LG트윈스 제공 |
최근 타격감이 저조한 이진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이병규(9)가 시즌 첫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17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다섯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살짝 공개했다. 이진영이 빠지고 이병규(9)가 들어간다. 이병규(9)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적은 있지만 수비 투입은 올해 처음이다. 이진영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엔트리 변동도 있었다. 외야수 김용의와 사이드암 투수 김선규가 말소되고 내야수 양석환과 외야수 문선재가 등록됐다. 선발 출장하지는 않는다. 좌완 유망주 임지섭도 1군에 합류했는데 정식 등록은 아니다. 오는 19일부터 목동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편 무릎 통증을 느꼈던 이동현은 이날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현은 지난 14일 NC와의 경기 도중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다 무릎을 부여잡고 주저앉았었다. 정밀 검진 결과 이상은 없었으나 휴식 차원에서 지난 2경기에 결장했다. 당초 오늘(17일)까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었지만 본인이 연습 투구를 해보고 괜찮다는 의사를 밝혀 불펜에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