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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
서울대에선 훈녀 찾기가 수능 만점자 찾기보다 어려웠다.
17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서울대학교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서울대 가다' 첫 번째 이야기가 소개됐다. '1박2일'이 1946년 서울대학교 개교 이래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서울대학교에 입성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서울대학교 학생증부터 과 점퍼, 서울대학교 마크가 새겨진 문구용품까지 제작진이 준비한 특급 선물들을 받아 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멤버들은 "서울대 교복이다"라고 기뻐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감격에 차 흥분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하지만 이후 멤버들은 점심획득을 위해 '수능만점자 찾기'부터 '물 무게측정'까지 기상천외한 미션들과 마주해 단체로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울대는 달랐다. 수능 만점자를 문의하자 곧바로 이곳저곳에서 "누구누구"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 심지어 차태현이 길거리에서 "수능 만점자냐"고 물으니 바로 "예"라는 답이 나왔다.
오히려 어려운 건 훈녀 찾기였다. 차태현은 서울대 훈남훈녀 사이트에 올라있는 미녀 찾기에 나섰지만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차태현은 계속 수소문을 한 끝에 겨우 디자인학부 송기서 양을 찾았다.
차태현이 간신히 송기서 양을 데리고 온 반면 김주혁은 수능 만점자를 길거리 곳곳에서 발견했다. 김주혁은 수능 만점자를 5명이나 발견하는 기쁨을 맛봤지만 송 양과 악수에 더욱 즐거워했다. 모든 미션을 성공시킨 멤버들은 서울대 식당에서 즐겁게 점심을 먹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