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다시 보기 운동, 팬페이지 '무뢰한당' 개설까지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6.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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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무뢰한' 스틸컷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픽처스)을 다시 보자는 '재관람' 열풍이 뜨겁다.

'무뢰한'에 대한 호평과 함께 재관람하는 관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팬페이지 '무뢰한당'을 개설, 스스로 리뷰를 올리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뢰한당'에서 관객들은 "올해 본 한국영화 중 가장 마음을 움직였다", "오승욱 감독이 고전 마스터피스라고 불릴만한 작품을 들고 15년 만에 귀환했다", "머릿속에서 정재곤이 떠나지 않는다",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뢰한' 폐인을 자처하며 "한 번 더 보러 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하는 글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편 '무뢰한'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는 형사가 살인자를 잡기 위해 그의 여자에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었다. 지난 5월 27일 개봉해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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