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안타' 강정호, CWS전 3타수 1안타...타율 .281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6.17 10:53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4번 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서 안타를 신고한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기존 0.280에서 0.281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 호세 퀸타나였다. 볼카운트 1B-2S서 강정호는 퀸타나의 4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쳐냈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조디 머서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선취득점을 얻어냈다. 스탈링 마르테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가운데 앤드류 멕커친이 마르테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쳤다. 4회말에도 점수가 나왔다. 션 로드리게스가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3구째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는 6회말에 나온 프란시스코 서벌리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선발 찰리 모튼은 7회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을 봉쇄하며 위력투를 뿌렸다. 모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토니 왓슨과 마크 멜란슨은 각각 8회초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점수를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피츠버그의 선발 모튼은 7이닝동안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퀸타나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