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타율 0.240↓...팀은 끝내기 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6.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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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챙겼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기존 0.244서 0.240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섰다. 다저스의 선발 브렛 앤더슨을 상대했다. 앤더슨의 3구째를 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뜬공으로 아웃됐다.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끝으로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쳤다.

한편 추신수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텍사스는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2로 맞선 9회말 치리노스가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조쉬 라빈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의 선발 치치 곤잘레스는 8⅓이닝동안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의 앤더슨도 선발로 나서 8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