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6이닝 1자책 호투에도 4승 실패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7.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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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류제국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4승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1회부터 29구나 던지며 1실점으로 고전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정훈과 황재균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 고비를 넘기나 했는데 아두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최준석을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는 계속됐다. 2사 1, 2루서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는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2사 2, 3루에 몰렸으나 잘 막았는데 3회말 또다시 나온 오지환의 실책으로 결국 실점했다. 2사 2루서 강민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오지환 바로 앞에서 바운드가 갑자기 낮아져 뒤로 빠졌다. 그 사이 2루 주자 아두치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4회를 무난히 넘긴 류제국은 5회말 다시 위기에 처했다. 정훈과 황재균을 안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아두치를 삼진 처리한 뒤 최준석에게 2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고비를 넘겼다.

6회말에는 박종윤에게 좌전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무난하게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2-2로 맞선 7회말부터는 진해수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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