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또 감사"..톰 크루즈, '韓팬 서비스'도 시리즈로!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7.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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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 사진=이동훈 기자


7번째 방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특급 팬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톰 크루즈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하 '미션 임파셔블5')GV에서 한국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여름 날씨의 뜨거운 열기만큼, 톰 크루즈와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600여 명의 팬들이 자리를 메웠다.


톰크루즈의 방한은 이번이 7번째.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첫 방한, 이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작적명 발키리' 등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매번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환한 미소와 립 서비스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애칭까지 얻은 그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연일 '특급 팬서비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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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이날 51분으로 예정된 행사에 조금 늦은 톰 크루즈는 "기다리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소 무거워 질 수 있는 현장 분위기에 한 팬은 "웰컴(Welcome)"을 외치며 이를 전환시켰고, 톰은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톰은 "한국을 올 때마다 늘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고맙다. 항상 올 때마다 기쁘게 해주고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고맙다. 한국에 7번째 방문인데 한국을 그만큼 사랑한다. 어렸을 때부터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싶었는데, 특히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는 톰에게 팬들 역시 "땡큐(Thank you)"를 외쳤고, 그는 일일이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톰의 감사는 끝이 없었다. 그는 자신에게 불가능한 일에 "휴가"를 꼽으면서도, "영화를 촬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함께 자리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5번째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앞서 '잭리처'를 작업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5'에는 그런 부분은 보다 강화했다. 영화 속에서 오토바이 장면이 있는데 처음에는 반바지를 입고 촬영하려고 했다. 결국 맥쿼리 감독이 말려서 하지는 못했지만, 열정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국식 인사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그와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허리를 숙여 '폴더 인사'를 보인 것. 또한 그는 환호성을 지르는 팬들에게 "한국을 가장 사랑한다"고 립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이처럼 한국을 올 때마다 '특급 매너' 팬들에게 사랑을 보답하는 톰 크루즈는 마지막 일정인 GV 에서도 각별한 팬서비스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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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 사진=이동훈 기자


지난 30일, 2013년 1월 '잭 리처'로 한국을 찾은 지 2년 6개월 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인 톰 크루즈는 이후 '미션 임파서블5'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그리고 이날 열린 '미션 임파서블5' GV 등 일정을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틈틈이 방송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5'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속해 있는 비밀조직 IMF가 미국 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은 이후 신디케이트에게 공격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영화. 30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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