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윤균상에 "내 입장 좀 생각해줘"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8.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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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캡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 윤균상의 돌발 행동에 당황해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 오하나(하지원 분)는 자신의 부모님을 불쑥 찾아와 결혼하겠다고 말한 차서후(윤균상 분)로 인해 곤란해 했다.


이날 차서후는 오하나의 가족들을 불쑥 찾아가 "하나와 결혼하겠다"고 통보했다. 오정근(신정근 분)은 차서후가 과거 오하나와의 약혼식 날 나타나지 않아 오하나에게 상처를 준 전력이 있기에 차서후를 못 마땅히 여겼다.

뒤늦게 동생 오대복(이주승 분)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왔던 오하나는 차서후의 돌발 발언에 당황한 나머지를 그의 손을 이끌고 밖으로 나갔다.

오하나는 "이러면 어떡하냐. 결혼이라니. 그런 건 나랑 먼저 얘기 했어야지. 안 그래도 우리 부모님 겨우 진정시키고 있는데. 우리가 우리 부모님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모르냐"며 차서후에 따져 물었다.


차서후는 "그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너 만나러 왔다가 동생 보니까 인사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들어갔다. 앞으로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결혼하겠다고 대답한 거다"라고 담담히 설명했다.

오하나는 "이건 진짜 결혼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내 입장을 생각해주면 안 되냐"며 답답해했다.

차서후는 "어머니, 아버지 앞에서 나 끌고 나온 게 네 입장이냐. 나 노력하고 있다. 그거 인정 못 받으면 굉장히 화날 거 같다"고 털어놓으며 화를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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