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슬러 굿바이 투런' DET, KC에 9회말 역전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8.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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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킨슬러가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AFPBBNews=뉴스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이안 킨슬러의 굿바이 투런포에 힘입어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압했다.


타이거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시간 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로열스와의 경기서 8-6으로 역전승했다. 6-6으로 맞선 9회말, 킨슬러가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이거즈는 2회초 먼저 3점을 빼앗겼으나 3회말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엮어 1점을 만회했고 빅터 마르티네즈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4-3으로 앞선 5회말에도 마르티네즈가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작렬시켜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6-3으로 앞선 7회초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호투를 이어가던 아니발 산체스가 선두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그런데 구원 등판한 네프탈리 펠리즈와 블레인 하디가 불을 질렀다. 2루타 1개 포함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킨슬러가 해결사로 나섰다. 9회말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무사 1루서 킨슬러가 로열스의 여섯 번째 투수 라이언 매드슨을 무너뜨렸다. 2볼에서 3구째 시속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겨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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