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20S 고지.. 삼성은 역대 1호 '팀 1100S'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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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은 임창용.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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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은 임창용.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뱀직구' 임창용(39)이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또한 임창용의 세이브를 더하며 삼성은 팀 통산 1100세이브를 기록했다. KBO 리그 1호다.


임창용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임창용은 9회말 선두 정성훈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박용택을 삼진으로, 서상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까지 34경기에서 4승 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중이던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를 더하며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더불어 21세이브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손승락(넥센)-임창민(NC)-윤석민(KIA)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31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20세이브다. 더불어 개인 통산 7번째로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 나이 40세의 베테랑이지만, 나이를 잊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삼성 또한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팀 11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임창용은 159세이브로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통산 세이브는 219세이브지만, 해태 시절 기록한 60세이브가 포함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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