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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로마에 입단한 에딘 제코. /사진=AS로마 페이스북 |
AS로마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공격수 에딘 제코(29)를 임대 영입했다.
로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로부터 제코를 영입했다. 이적 형태는 1년간 임대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제코의 임대를 위해 맨시티에 290만 파운드(약 53억 4000만원)를 지급했다. 시즌 후 완전영입 할 경우 로마는 추가금 790만 파운드(약 145억 6000만 원)를 내야 한다.
제코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로마에 왔다.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스니아 대표 공격수인 제코는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지난 08/09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에도 22골을 기록한 제코는 2011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입단 후에도 제코는 13/14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입지가 약화됐고 리그 22경기 출전 4골에 그쳤다. 결국 제코는 올 시즌부터 로마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한편 로마는 14/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9승 13무 6패 승점 70점을 기록, 유벤투스(승점 87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제코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한 로마는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