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강정호, ARI전 3타수 무안타.. 타율 0.285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8.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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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 /AFPBBNews=뉴스1<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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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리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285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전날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휴식 차원으로 볼 수 있었다. 피츠버그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지옥의 20연전'을 치르고 있다. 홈경기가 10번이지만, 중부와 동부 원정도 10경기에 달한다.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강정호는 전날 앤드류 매커친 등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이처럼 하루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18일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교체되고 말았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했다. 강정호는 여기서 헬릭슨의 초구 90마일(145km)짜리 포심을 받아쳤고, 3루수 왼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애리조나 3루수 제이크 램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고, 3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빠졌다면 최소 2루타가 될 수 있었지만, 상대의 호수비에 아쉽게 걸리고 말았다.

0-4로 점수가 더 벌어진 후 맞은 4회말에는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이번에도 헬릭슨의 초구 91마일(약 146km)의 포심에 방망이를 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1-4로 한 점 따라붙은 6회말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랜달 델가도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86마일(138km)짜리 체인지업에 3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강정호는 7회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애리조나에 1-4로 패했다. 에이스 게릿 콜을 내고도 패하고 말았다. 콜은 이날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페드로 알바레즈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다소 부진했다. 전체적으로 7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단 1점만 뽑는데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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