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김현수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4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한껏 달아오른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현수의 활약 속에 두산은 5-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스와잭과 함덕주와 같은 투수들이 잘해줘 나도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8월에 약간 저조했었는데 코치님들이 많이 봐주시고 조언해주신 덕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런을 많이 치고 싶지만 홈런 개수보다는 밸런스와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 더 신경 쓴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장타를 의식하기보다는 더 잘 치려 노력하겠다. (양)의지가 워낙 찬스에 강한 모습이어서 상대가 피할 수 없었다. 덕분에 좋은 승부를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