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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금보라 /사진=스타뉴스 |
배우 금보라가 데뷔 37년 만에 소속사가 생겼다.
22일 bob스타컴퍼니에 따르면 금보라는 최근 이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금보라의 소속사 계약은 지난 1978년 데뷔 이후 37년 만이다.
bob스타컴퍼니는 “매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 감칠맛 나는 연기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금보라 선배님과 한 가족이 돼 영광이다.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보라는 “믿음이 가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좋은 파트너를 만나 기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는 기분이다.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할 것. 오래도록 좋은 배우로 활동하는 모습 모여드리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보라는 1978년 연기자로 연예계에 데뷔해 1980년 영화 ‘물보라’에서 섬 여인 순녀 역을 맡아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 이 영화로 대종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까지 ‘메이퀸’, ‘금 나와라 뚝딱!’, ‘왔다! 장보리’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해 종영한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는 집안의 경제권을 비롯한 모든 권력을 장악했지만 여상 출신의 학벌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기 센 며느리 역을 맡아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한편 bob스타컴퍼니에는 배우 이훈, 이경심, 허이재, 윤지유 등이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