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게 추천하는 가을 향수 /사진제공=더스타 |
1. 조말론 런던 오드 앤 베르가못
뜨거운 열애설로 몸살을 앓았을 장기하에게 꼭 필요한 향수예요.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든 남자들의 관심과 질투를 견뎌야 했으니까요. 포근한 베르가모트 향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맡겨보세요. 최면을 거는 듯한 오드의 매혹적인 나무 향이 조화를 이뤄 아늑한 힐링 타임을 선사하죠. 감각적인 잔향이 당신의 매력 지수까지 팍팍 올려줄 거예요. 100ml 23만6천원.
2. 불가리 오 파퓨메 오 떼 블랑
이별의 아픔을 견디고 있을 소녀시대 유리에게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향을 지닌 오 파퓨메 오 떼 블랑을 건넵니다. 히말라야 산맥 심장부에 위치한 신비로운 정원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티는 희귀하고 전설적인 찻잎이에요. 노화 방지에 탁월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화이트 티에 어우러진 온화한 우디 향과 따뜻한 머스크, 우디 앰버향이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니 상처받은 마음이 금방 나을 거예요. 75ml 12만3천원.
3. 프라고나르 내추럴 오 드 뚜왈렛 상탈
연기하랴, 모델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성경에게 프라고나르의 상탈을 선물하고 싶어요. 프라고나르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베스트셀러 '향수'의 배경이 된 프랑스 그라스 지역에서 건너왔는데 원료의 포인트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에요. 특히 상탈은 오스트리아 샌들우드의 관목 향이 무척이나 부드럽고 따뜻하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은은한 향을 만나보세요. 울창한 숲 속에서 힐링하듯 평온한 명상 속으로 빠지게 될 테니까요. 100ml 6만9천원.
4. 록시땅 꺄드 오 드 뚜왈렛
‘1천만 배우’에 등극한 대세남, 유아인에게 추천합니다. '베테랑' '사도'에 이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줄줄이 점령한 스코어는 정말 대단하지만 빠듯한 스케줄 탓인지 지쳐 보이거든요. 맥박이 뛰는 목과 가슴에 꺄드 오 드 뚜왈렛을 칙칙 뿌려주세요. 꺄드 우드 오일, 핑크 페어 에센셜 오일과 태양빛을 받은 마른 나무의 깊은 향이 강렬한 에너지와 남성미를 부여해줄 거예요. 100ml 6만7천원.
5.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알람바르
죽은 연애 세포도 살린다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속 민하리(고준희)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처음으로 찾아온 진정한 사랑이 하필 평생기지의 첫사랑이라니.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상해하는 당신에게 따뜻한 향을 간직한 알람바르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분명해요. 마음을 다독여줄 우직한 향의 힘을 믿어보세요. 100ml 17만6천원.
문의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080-547-7000), 록시땅(02-3014-2950), 불가리(080-990-8989), 조말론 런던(02-3479-1555), 프라고나르(02-3443-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