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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성이 잘생긴 외모 뒤에 숨겨졌던 '못생김' 반전 매력으로 금요일 심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혜성은 지난 10월 30일 첫 방송된 '콩트앤더시티'에 출연하며 매회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 중이다.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공감 코미디로 'SNL코리아' 제작진이 연출을 맡으며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남녀의 연애과정을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썸데이즈', 도시인들의 행동양식을 공감코드로 담아낸 '도시생태보고서', 인간관계에서 삐치는 원인을 과학수사로 풀어낸 'BSI:서울' 등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며 폭넓은 시청 층을 사로잡고 있다.
김혜성은 '콩트앤더시티'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과장된 행동, 촌스러운 패션으로 못생김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더했다.
방송에서 김혜성은 직장인부터 갖은 이유로 여자친구를 삐지게 만드는 남자친구 모습까지 웃픈 현실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다양한 패러디에서 역시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히 파악해 묘사하기도 했다. ‘썸데이즈’에서는 자극적인 표현을 배제하고도 주변 소품과 표정만으로 19금 연기를 소화해 풋풋한 소년 같은 이전의 이미지를 벗기도 했다.
김혜성은 매회 방송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연기력과 잘생긴 외모 뒤 가려진 예능감으로 망가짐을 불사르며 반전매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