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母폭로성 글 언론에 보도 자제 요청 "개인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12.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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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 사진=스타뉴스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 육 모씨의 폭로성 글에 대한 보도 자제를 각 언론사에 요청했다.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 씨는 현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남동생 장 씨와 소송 중에 있다"며 "그런데 이 부분을 두고 최근 장윤정 씨의 어머니 육흥복 씨는 언론과 방송국을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차례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육 씨는 최근 수 차례에 걸쳐 보도자료를 통해 장윤정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다.

코엔스타즈 측은 "장윤정 씨와 가족 간에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육흥복 씨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데에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장윤정 씨의 개인적인 일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육흥복 씨가 각 언론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보내는 모든 자료들은 장윤정 씨의 범법행위에 관한 것도 아니고 공론화 돼 제3의 인물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며 "다만 지극히 보호돼야 할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라고 호소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개인사라는 것은 당사자가 아니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다"며 "장윤정 씨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언론 보도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앞으로 장윤정 씨의 개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가급적 기사화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정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013년 5월 결혼을 앞두고 가족의 불화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

그해 5월20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그는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재산을 정리하다가 전 재산이 사라지고 억대 빚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그의 친모 육모씨와 동생 장 씨는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하지 않았으며, 장윤정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반발했다.

앞서 육씨는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 소속사인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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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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