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다섯' 장용, 안재욱의 "할아버지 되신다"는 말 회상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3.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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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 장용이 안재욱과 이야기를 나누던 일을 떠올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과의 데이트 이후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태의 아버지 이신욱(장용 분)은 아내 오미숙(박혜숙 분)이 사부인 박옥순(송옥숙 분)과 다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상태와 마찬가지로 생각에 잠기게 됐다.

이신욱은 아들 이상태가 "아버지한테 먼저 얘기하고 싶다"며 "아버지 할아버지 되시게 생겼어요"라고 말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신욱은 그런 이상태에게 "잘 됐다. 정말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상태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병원에서 확인하고 나오는데 가슴이 너무 벅차올라 눈물이 나올 것 같아 하늘을 봤다. 그런데 아버지 생각이 탁 나더라. 아버지도 저처럼 좋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신욱은 "좋다마다. 남자한테 첫ㅊ 자식은 하늘이고 땅이고 온 세상이고 내 자신인데. 내가 고맙지"라고 말했다.

그렇게 좋아했던 아들이 이제는 잘 웃지도 않는다고 걱정하는 아내 오미숙의 말을 듣자 이신욱은 그렇게 좋아하던 아들의 얼굴을 이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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