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 폭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4.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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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낸 김주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김주찬(35)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해태-KIA를 거치는 팀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냈다.


김주찬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동점 투런 홈런,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3루타,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김주찬은 지난 2000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17시즌 만에 개인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KBO 리그 1호이며, 통산 19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특히 김주찬은 해태 시절을 포함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만들어낸 선수가 됐다.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긴 것이다.

또한 김주찬은 7회말 따랜 3루타로 통산 5번째 3루타 50개를 때린 선수가 됐고, 8회말 때려낸 2루타로 역대 29번째 250 2루타 기록도 달성했다. 여러모로 기록적인 하루를 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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