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
아역배우 정다빈이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출자 이병훈PD에 감사를 나타냈다.
정다빈은 2일 공개된 bnt 화보 인터뷰에서 "'옥중화'는 다른 작품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어린 옥녀로 지난 4월 30일~1일 방송에 출연한 정다빈은 "대본 리딩만 한 달 걸렸다"며 "이병훈 감독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다.
정다빈은 "제가 밝은 성격은 옥녀와 비슷한데 선한 인상은 아닌 것 같다"며이병훈 감독님이 옥녀에 맞는 선하고 예쁜 얼굴로 봐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다빈 |
정다빈은 '옥중화'에 함께 출연하는 진세연, 고수에 대해 "(진)세연 언니와는 같은 캐릭터이지만 부딪히는 신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고수 선배님은 현장에서 과묵하시지만 ‘아이스크림 CF를 찍었을 때가 몇 살 때였냐’고 물어보시며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정다빈은 "지금은 대학 진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고3이 되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진학을 포기하는 결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대학에 관한 생각은 배우들마다 모두 달라서 배우 각각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는 "영화 ‘써니’ 같은 청춘물을 또래 배우들과 함께 찍고 싶다"며 "영화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언니를 보고, 작품이 좋으면 삭발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의욕을 보여줬다.
더불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강동원을 꼽으며 "강동원 선배님이 영화에 주로 출연을 많이 하시니 영화 촬영에서 꼭 만나 뵙고 싶다"고 전했다.
정다빈은 "성인 연기자로 차근차근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