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욱씨남정기' 이요원·윤상현, 통쾌·달콤한 해피엔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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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욱씨남정기'가 이요원과 윤상현의 통쾌한 한 방과 달콤함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 연출 이형민, 제작 삼화네트웍스·드라마하우스. 16부작) 마지막회에서는 남정기(윤상현 분), 옥다정(이요원 분)이 달콤한 러브라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이날 남정기와 옥다정은 러블리 코스메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지상(연정훈 분)이 투자한 자금을 갚으려고 백방으로 뛰었다. 특히 옥다정은 자신의 집까지 급매로 내놓으면서 회사 살리기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남정기와 옥다정은 러블리 코스메틱을 이끌면서 갑의 횡포에 갖은 역경에 시달려야 했다. 그간 역경을 딛고 일어섰던 두 사람은 때로 으르렁거렸지만 그 덕에 서로를 이해하고 믿게 됐다. 또한 남정기가 본부장으로 진급했고, 이를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옥다정의 모습은 분명 두 사람의 관계에 남다른 변화가 생길 것을 느끼게 했다.

남정기의 옥다정을 향한 마음도 드러나면서 그간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유지되던 관계도 변화를 맞이 했다. 옥다정은 남정기의 속내를 알고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간 갑의 횡포에 휘둘리며 소리 한 번 크게 지르지 못했던 남정기는 옥다정으로 인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 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천생연분인 두 사람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더 이상 갑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았다. 노력과 끈기, 일에 대한 열정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간 '욱씨남정기'에서는 옥다정, 남정기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았다. 한 번에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은 달콤하게 이어졌다. 옥다정이 맥주가 떨어졌다는 남정기의 말에 자신의 집에 맥주가 있다면서 초대를 한 것. 그리고 그녀의 집 현관문이 슬며시 열리면서 기뻐하는 남정기의 모습은 말하지 않아도 두 사람의 달콤한 관계가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옥다정과 남정기의 만남은 그간 때로 울화통 터지기도 했지만, 마지막은 갑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제대로 한 방 날리는 통쾌함과 달콤한 러브라인을 예고한 해피엔딩이었다.

지난 3월 18일 첫 방송된 '욱씨남정기'는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요원, 윤상현, 김선영, 유재명, 손종학, 권현상, 황보라 등이 출연했다.

'욱씨남정기'는 화장품 회사 러블리 코스메틱을 배경으로 갑과 을의 관계를 극적으로 그려냈다. 갑의 횡포에 맞서는 을의 고군분투는 때로 현실보다 더 현실같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욱씨남정기' 후속으로는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이 출연하는 '마녀보감이'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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