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김고은, 대한민국에 없는 얼굴 가진 배우"(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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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사진제공=콘텐츠난다긴다


배우 윤여정(69)이 영화 '계춘할망'에서 호흡을 맞춘 김고은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윤여정은 9일 낮12시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은교'를 보면서 김고은이라는 배우의 남다른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김고은은 분명 대한민국에는 없는 얼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에서 계춘 역을 맡아 김고은과 주연 호흡을 맞췄다.

윤여정은 "개인적으로는 김고은의 눈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은교'에서 박해일을 바라보는 눈이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김고은과의 호흡에 대해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윤여정은 앞서 지난 4월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계춘할망' 제작보고회 때 참석해 "김고은이 싹싹하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는 언급을 한 것과 관련한 주위의 오해에 대해 "극 중에서 손녀딸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평소에 인사를 더 잘하고 일부러 선물을 더 갖다 주려 하는 행동들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이 말로 불필요한 오해가 생겨서 좀 그랬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김고은에 대해 "내게 쭈뼛쭈뼛하며 다가왔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연기하는 데 더 잘 맞았던 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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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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