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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사진제공=JTBC |
배우 김지훈이 JTBC '차이나는 도올'에 일일청강생으로 출연한다.
김지훈은 22일 오후8시30분에 방영되는 '차이나는 도올'에 출연했다. 그는 "평소 도올 선생님을 존경해왔다"며 "직접 ‘차이나는 도올’ 홈페이지에 신청 글을 올려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올의 열혈제자답게 지난 모든 강의의 내용을 줄줄히 꿰고 있어 제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도올은 고구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강의했다. 2014년 중국 연변대학의 객좌교수로 근무하며 틈틈이 고구려 역사 기행을 했던 도올은 “고구려의 최초 도읍지인 흘승골성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흘승골성의 규모가 조선왕조 때 축조한 북한산성의 규모보다도 웅장하다”며 “무려 700년의 역사를 이룩한 나라의 국가가 ‘삼국사기’에서는 단지 신화로만 치부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도올은 흘승골성 이외에도 동아시아 최대 석비라 불리는 ‘광개토대왕릉비’와 환도산성의 고구려인 돌무덤 2만여 기 등 다양한 사료들을 소개했다. 이어 “고구려는 동아시아 대륙을 호령했던 문명의 상징이었다”고 평해 제자들의 감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