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의 '굿 럭'과 '텐세컨즈' 안무 /사진=김창현 기자 |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확 달라졌다.
AOA는 지난 16일 네 번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을 내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 중. '굿 럭'은 자신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라고 외치는 AOA의 솔직 당당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공개 당일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AOA는 이번 활동에서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 seconds'(텐 세컨즈)에서는 여성적인 성숙미를 강조했고, '굿 럭'에서는 보다 역동적으로 AOA만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텐세컨즈'는 세련됐고, '굿 럭'은 섹시하다.
이번 앨범 AOA의 안무를 담당한 댄스팀 디큐의 김규상 단장은 스타뉴스에 '굿 럭'과 '텐세컨즈'의 안무 주안점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굿 럭'의 경우 "걸스힙합 느낌을 가미해서 털기나 강한 동작들을 많이 넣어서 안무를 짰다"며 "특히 7인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워킹하는 부분이 있는데 당당하고 멋있는 여자들이라는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굿 럭' 안무에서 가장 중요시 한 건 '건강한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텐세컨즈'는 관능미에 집중했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
그는 "'텐세컨즈'의 경우 몽환적이고 관능적인 모습을 녹이려 노력했다"며 "특히 후렴 부분에서 초아와 나머지 두 멤버들이 턴을 도는 부분에서 몽환적인 느낌이 극대화된다"고 했다.
김 단장은 "쇼파를 사용해 더 다양한 안무 구도로 표현해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