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을 팔아 10년만에 16억원의 빚을 청산한 사연이 채널A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서민갑부'에서는 10년 만에 16억 원의 빚을 청산한 윤해준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20대 중반에 족발 브랜드화를 꿈꾸며 사업을 시작한 윤해준씨. 당시 그는 대구, 경남 지역의 마트와 30여 곳의 백화점에 납품하며 큰 부를 누렸다.
하지만 과한 욕심이 낳은 문어발식 경영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기까지 당하며 윤해준씨는 16억 원의 빚을 갖게 됐다.
이후 낭떠러지 추락과 가스폭발 사고까지 겪은 윤해준씨. 그는 두 차례의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됐다.
그런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 역시 족발이었다. 10년 만에 16억 원의 빚을 갚은 윤해준씨는 현재 부산, 광양, 거제, 대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를 누비며 족발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