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요결산] 여자친구 달리고~트와이스 업!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6.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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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왼쪽)와 트와이스 /사진=스타뉴스


차트를 달려서 샤샤샤~!

상반기 가요계의 특징 중 하나는 신흥 '대세 걸그룹'의 탄생이다. 주인공은 여자친구와 트와이스. 두 그룹 모두 지난해 데뷔한 데뷔 2년차 새내기 걸그룹이지만 상반기 가요계에 남긴 족적은 크다.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로 차트 쾌속 주행..음악방송 15관왕 大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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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사진=스타뉴스


시작은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였다. 여자친구는 데뷔 1년만인 지난 1월 25일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로 '대박'을 이뤄냈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2월 한 달 동안 지상파·케이블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 총 15차례나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15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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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사진=스타뉴스


음원차트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보였다. '시간을 달려서'는 2월 7일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국내 8개 전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멜론 차트에서는 4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멜론 4주 연속 1위 기록은 지난해는 물론 올해에도 여자친구 밖에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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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사진=스타뉴스


'시간을 달려서'의 인기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유리구슬'과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차트에 재진입 시키는 효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여자친구는 여동생 같은 친근한 매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노래와 안무,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실력이 최대 강점이다.

◆트와이스, '치어 업'으로 데뷔 6개월만 음악방송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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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스타뉴스


여자친구에 이어 4월에는 봄꽃이 만개하듯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나타났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25일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으로 활동에 나서 10일 만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19일 데뷔 이후 6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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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스타뉴스


트와이스는 이어 5월 6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에 오름으로써 데뷔 200일만에 지상파 가요순위프로그램 1위라는 기쁨을 누렸다. 5월 2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치어 업' 공식활동을 종료할 때까지 '뮤직뱅크' 5관왕, '인기가요' 3관왕, '엠카운트다운' 3관 등 총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와이스는 가요순위프로그램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지난 5월 27일 막 컴백한 AOA에 밀려 '뮤직뱅크' 2위로 물러섰지만 불과 3일 만에 '뮤직뱅크' 측이 순위집계오류를 사과하며 트와이스에게 1위 트로피를 다시 안긴 것. '뮤직뱅크'가 순위집계오류로 1위와 2위를 공식정정한 것은 트와이스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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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스타뉴스


트와이스는 '치어 업'으로 가온차트 5월 월간 디지털 종합 차트 및 스트리밍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9명 다국적 멤버들 모두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비주얼 걸그룹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빼어난 실력과 퍼포먼스가 이를 뒷받침하며 가요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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