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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국수의 신' |
드라마 '국수의 신'에서 천정명의 폭로로 조재현이 난관에 봉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에서 무명(천정명 분)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김길도(조재현 분)를 모든 사람이 보는 생방송에서 그의 죄를 폭로하며 그를 추락시켰다.
이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김길도의 옛 수하 황성록(김주완 분)이 검사 채여경(정유미 분)을 찾아갔다. 채여경을 찾아가 황병록은 "나한테 모든 증거가 있다. 이정범 불기소 해주신 거 보고 찾아온 거다"며 "나완 관련된 모든 자료를 세탁해주세요. 잘 활용해달라"며 부탁했다.
김길도의 모든 악행을 알게 된 채여경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했다.
대면장에서 해임된 김길도는 국회의원 소태섭(김병기 분)과 손을 잡고 활동을 이어나갔다. 소태섭은 김길도와 거래를 했다. 공천의 대가로 최의원을 죽여달라고 했다. 결국 김길도는 소태섭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그에게 공천을 약속받았다.
공천 약속을 받은 김길도는 그의 부하 박태하(이상엽 분)에게 제안을 했다. 김길도는 박태하에게 "공부 더 해볼 생각 있냐"며 "선거만 끝나면 너 보좌관 시킬 거다"며 말했다. 갑작스러운 김길도의 제안에 박태하는 당황스러워했다.
소태섭의 제안으로 김길도가 살해한 최의원이 자살을 했다고 방송에 보도됐다. 최의원 살해 현장에 함께 있었던 박태하는 최의원이 자살을 했다는 보도에 당황스러워했다.
최의원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에 무명은 의혹감을 드러냈다. 무명은 소태섭과 김길도의 자행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채여경은 소태섭과 김길도를 같이 무너뜨리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태하는 채여경에게 "그건 너무 위험하다"며 그를 만류했다. 하지만 채여경은 "나 아직 검사다. 함부로 대하지는 못한다"며 "명이 방송이 끝나면 소태섭을 체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명이 생방송도중 김길도를 향한 무명의 폭로가 이어졌다. 무명은 "궁중꿩메밀국수는 저희 아버지 것이다. 지금 쓰는 하정태라는 이름도 저희 아버지 이름이다. 김길도가 저 짐승의 본명이다"며 김길도를 나락에 빠뜨렸다.
결국 김길도는 생방송이 끝난후 살인교사 혐의로 검사 채여경에게 긴급체포됐다. 검찰청으로 가는 도중 김길도의 반항으로 결국 교통사고가 났다. 이 틈을 타 김길도가 도주하며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