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아재?" 맷 데이먼은 건재..돌아온 '제이슨 본'②

[★리포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14 11: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이슨 본' 포스터


제이슨 본이 나타났다. 맷 데이먼이 돌아왔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제이슨 본'(감독 폴 그린그래스)은 9년 만에 다시 '본' 시리즈로 돌아온 맷 데이먼의 귀환을 알리며 올 여름 더위를 부술 시원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외에 과거를 둘러싼 또 다른 숨겨진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맷 데이먼은 지난 2007년 개봉한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다시 '본' 시리즈로 돌아왔다. 9년 만에 제임스 본으로 돌아온 맷 데이먼은 여전한 액션 실력과 특유의 분위기를 풍긴다.

image
/사진=영화 스틸컷


2002년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를 통해 제이슨 본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연기했던 맷 데이먼은 2004년 '본 슈프리머시', 2007년 '본 얼티메이텀'에 이어 이번 영화 '제이슨 본'까지 햇수로 16년째 제임스 본으로 살고 있다. 이번 '제이슨 본'에서 맷 데이먼은 20대 때 보여준 액션에 못지 않은 액션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16년 동안 본을 연기했던 내공과 카리스마가 더해져 역대급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CIA를 해킹한 니키(줄리아 스타일스)를 다시 만나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제이슨 본의 비밀이 담긴 해킹 파일을 넘기기 위해 만난 그들은 CIA가 트래드 스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제이슨 본을 아주 오래 전부터 지켜 봐왔던 사실을 알게 된다. CIA는 트래드 스톤 프로그램 이후 더욱 강화된 아이언 핸드를 개발하던 중, 전직 CIA요원 니키의 해킹 사실을 알게 된다. 니키가 제이슨 본을 만날 것으로 직감한 CIA는 니키를 추격에 나섰고, 두 사람의 CIA의 실시간 감시 타겟이 된다. 급기야 아이언 핸드 프로그램에 연루되어 있는 의문의 비밀 요원(뱅상 카셀)이 투입되고, 숨막히는 추격이 이어진다.

image
/사진=영화 스틸컷


개봉에 앞서 진행된 풋티지 시사에서 공개된 '제이슨 본'은 '본'시리즈 특유의 빠른 편집과 액션 템포,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추격장면으로 관객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은 오랫동안 '본' 시리즈를 사랑한 관객의 갈증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개봉에 앞서 지난 6일 주인공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한국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을 통해 한국 영화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image
/사진=영화 스틸컷


29살 때 처음 '본' 시리즈를 시작했던 맷 데이먼은 이제 40대가 됐다. 오랜만에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맷 데이먼은 20대와 40대의 액션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8일 진행된 '제이슨 본'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맷 데이먼은 "29살의 제이슨 본과 45살의 제이슨 본은 다르더라"라며 "액션이 쉽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뛰고 도망다니고 추격당했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image
/사진=영화 스틸컷


무엇보다 이번 '제이슨 본'은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맷 데이먼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맷 데이먼은 "그린그래스 감독은 내가 100% 신뢰하는 사람이다. 이번에 그린그래스 감독이 하지 않았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현장에서 꼼꼼하게 작업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멋진 영화가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관객에게 돌아온 '제이슨 본'이 뜨거운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