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옥자', 첫 공식 스틸컷 공개..도도한 틸다 스윈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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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옥자' 스틸컷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옥자'의 첫 공식 스틸 사진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넷플릭스는 낸시 미란도 역의 틸다 스윈튼과 프랭크 도슨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뉴욕에서 찍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두 배우는 뉴욕의 한 거리를 걸으며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옥자'의 첫 스틸컷인 만큼 이 모습이 어떤 장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에 앞서 '옥자'는 지난 주 뉴욕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뉴욕 시민들은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함께 하는 '옥자' 촬영 현장을 찍어 SNS등에 게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포착 된 '옥자' 촬영 현장에서는 한복 모양의 드레스를 입은 틸다 스윈튼과 가짜 콧수염을 붙인 제이크 질렌할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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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자 촬영 현장 영상 유튜브 화면 캡처


한편 '옥자'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 릴리 콜린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스티브 연 등 해외 배우들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미국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에서 투자한 '옥자'는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뉴욕, 캐나다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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