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옥자' 스틸컷 |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옥자'의 첫 공식 스틸 사진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넷플릭스는 낸시 미란도 역의 틸다 스윈튼과 프랭크 도슨역의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뉴욕에서 찍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두 배우는 뉴욕의 한 거리를 걸으며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옥자'의 첫 스틸컷인 만큼 이 모습이 어떤 장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에 앞서 '옥자'는 지난 주 뉴욕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뉴욕 시민들은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함께 하는 '옥자' 촬영 현장을 찍어 SNS등에 게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포착 된 '옥자' 촬영 현장에서는 한복 모양의 드레스를 입은 틸다 스윈튼과 가짜 콧수염을 붙인 제이크 질렌할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옥자 촬영 현장 영상 유튜브 화면 캡처 |
한편 '옥자'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다국적 기업에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 릴리 콜린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스티브 연 등 해외 배우들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미국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에서 투자한 '옥자'는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한국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뉴욕, 캐나다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