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쿠티뉴 2골' 리버풀, 난타전 끝 아스날에 4-3 승리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8.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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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을 만들며 리버풀 승리를 이끈 필리페 쿠티뉴. /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을 제압하며 1승을 따냈다.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리버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필리페 쿠티뉴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다.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어려운 상대 아스날을 제압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날 리버풀은 미뇰레 골키퍼에 모레노-클라반-로브렌-클라인 포백을 냈다. 미드필드에는 베이날둠-헨더슨-랄라나가, 공격진에는 쿠티뉴-피르미누-마네가 출전했다.


아스너은 체흐 골키퍼를 필두로 몬레알-챔버스-홀딩-베예린이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 엘레니-코클랭이, 공격진에 이워비-램지-월콧이 나섰다. 최전방에는 산체스가 배치됐다.

선제골은 아스널이 가져갔다. 아스널은 전반 31분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에 쿠티뉴가 키커로 나섰고, 그림같은 슈팅을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후반 들어 골폭풍이 몰아쳤다. 리버풀은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베이날둠이 크로스를 올렸고, 랄라나가 슈팅을 날려 2-1을 만들었다.

후반 11분에는 쿠티뉴가 클라인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3-1이 됐다. 후반 18분 리버풀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마네가 개인기를 통해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왼발슛을 날려 4-1을 만들었다.

아스널도 그냥 있지는 않았다. 후반 19분 체임벌린이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슈팅까지 때리며 2-4로 추격했다. 이어 후반 30분 카솔라의 프리킥에 이어 챔버스가 헤딩슛을 성공시켜 3-4가 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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