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응답하라' 저주, 속상"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8.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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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보검이 '응답하라' 시리즈의 저주에 대해 "속상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차기작에서 좀처럼 큰 성과를 내지 못해 '응답의 저주'라고 하는 일각의 표현에 대해 "'응답 저주'라고 하는 것은 속상하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은 얼굴, 이름을 알린 축복같은 작품이다"며 "함께 했던 혜리, (류)준열 형이 했던 작품이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의) 흥망성쇠를 떠나서 배우들이 다른 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또 다른 기대, 그런 마음을 품게 해주셨다. 저는 모든 작품에 임하는 마음은 다 똑같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이 작품 역시 소중하다"며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초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B1A4),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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