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오달수·오광록 도굴꾼 3인방 기억하시나요④

[心스틸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9.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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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은 자신이 선정한 출연작 5편 외에도 '마지막 늑대'(2004) '외출'(2005), '웰컴 투 동막골'(2005), '7급 공무원'(2009), '몽타주'(2013) 등 40편이 넘은 작품에 출연해 여러 선후배 배우들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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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촬영 당시 유승목과 배용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웰컴투동막골' 유승목, '7급 공무원' 유승목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유승목은 그 중 인상 깊었던 인연 중 하나로 '천만 요정' 오달수를 꼽았다. 오달수와 인연은 '터널' 이전 2004년 개봉한 황정민, 양동근 주연의 '마지막 늑대'에서 비롯됐다. 그가 '살인의 추억'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 이 영화는 판이한 두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당시 유승목(냉혈)은 오달수(금이빨), 오광록(독수리)과 함께 도굴꾼 3인방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목이 공개한 2004년 당시 '마지막 늑대' 사진에서는 범상치 않은 포스의 오달수, 오광록, 유승목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 늑대'에는 이들 3인방 외에도 조희봉, 고창석, 황석정 등 내로라하는 감초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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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늑대' 유승목(왼쪽부터), 오광록, 오달수 /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유승목은 "저나 달수 형이나 광록이 형이나 영화를 막 시작할 때였다"며 "그땐 셋이서 한 방을 쓰면서 촬영을 했다. 달수 형은 최근 '터널'을 통해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편하게 대해주고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승목과 오달수는 어느덧 모두 충무로에 강렬한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달수는 '천만 요정'이라 불릴 만큼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될 대표 배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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