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정 작가 "'W', 이종석 집중력 잃지 않고 해줘 고맙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9.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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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정 작가/사진=스타뉴스
송재정 작가/사진=스타뉴스


송재정 작가가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이종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송재정 작가는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W'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이종석의 출연과 관련 "이종석 씨가 만화(캐릭터)처럼 안 생겼으면 어쩔 뻔 했나 싶다"고 말했다.


송재정 작가는 "이종석 씨가 만화 같이 생겨서 너무 감동했다. 그 부분은 어마어마한 리얼리티, 키포인트였다"고 밝혔다.

송 작가는 "이종석 씨는 강철과 굉장히 다르다"며 "강철의 나이를 서른 살로 설정해 놓고 제 나이(45) 대에 맞췄다. 강철은 세상 두려운 게 없고, 다 스스로 깨닫는 초인적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 연기하는 이종석 씨가 어마어마하게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송재정 작가는 "종석 씨가 초반에 캐릭터 잡기는 쉬웠겠지만, 중반부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가 이번 작품에서 고통스러웠겠지만 앞으로 자신 있는 연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극한적인 상황을 계속했고, 죽었다 살아났다를 세 번이나 했으니 앞으로 연기를 잘 해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종영한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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