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vs'질투'vs'공항', 종영 맞대결..유종의 미 거둘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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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드라마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같은 날 종영하는 가운데, 어떤 드라마가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종영한다. 그동안 조정석과 공효진의 남다른 로맨스를 사랑 받았던 '질투의 화신'은 이날 마지막회가 방송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와 이화신(조정석 분)이 순탄하게 결혼까지 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미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화신인 난임 판정을 받고, 표나리가 그런 이화신을 포용하려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과연 독특한 이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도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안방극장에서 막을 내린다. 그동안 동화 같은 순수한 사랑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던 루이(서인국 분)와 복실(남지현 분)이 해피엔딩을 맞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멍뭉커플'이라고 불리며 사랑받은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쇼핑왕 루이'는 이날 15회와 16회를 연속 방송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기혼 남녀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KBS 2TV '공항가는 길'도 이날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공항가는 길'은 첫방송 이후 안방극장을 색다른 감성의 물결로 채우며 웰메이드 감성멜로 드라마로 호평 받았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최수아(김하늘 분)가 어떤 선택을 할지, 서도우(이상윤 분)과 함께 운명처럼 함께 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가 쏠린다.

각자 다른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던 세 편의 드라마가 각각 어떤 엔딩을 보여줄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