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비티, 아내 아네트 베닝 극찬 "현존 최고 여배우"

박범수 인턴기자 / 입력 : 2016.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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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


'카사노바' 시절을 청산하고 24년째 할리우드 대표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배우 겸 감독 워렌 비티(79)가 아내 아네트 베닝(58)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영화 '룰스 돈 어플라이'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워렌 비티는 이번 인터뷰에서 "아내 아네트 베닝은 재능있고, 아름답고, 재치있고, 인간적이며, 우아하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아내 앞에서 이런 말하기 쑥스럽지만, 그녀는 현존하는 최고의 여배우"라고 덧붙이며 아네트 베닝을 아내로서가 아닌,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네트 베닝 또한 "남편은 정말 멋지고 열정적"이라며 "그는 배우들의 역량을 믿고 그들이 주어진 바를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이다. 같이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밝히며 남편으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그를 인정했다.


워렌 비티가 감독을, 아네트 베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룰스 돈 어플라이'는 오는 23일 미국 현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초원의 빛'의 원조 꽃미남 배우 워렌 비티는 과거 마돈나, 나탈리 우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칼리 사이먼, 재니스 디킨슨 등 수많은 유명 여배우 및 여가수들과 숱한 염문을 뿌린 할리우드 대표 카사노바였다. 하지만 지난 1992년 아네트 베닝과의 결혼 후 카사노바 생활을 청산하고 아내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채 24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1만 2775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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