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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드라마 '공항가는 길' 포스터 |
배우 김하늘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며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깊이 있는 감성연기를 펼친 김하늘은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애틋한 사랑의 여주인공에서 일상을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선 여교사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김하늘의 파격 행보가 화제를 모은다.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그 동안 보여준 모습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나선다. 김하늘은 계약직 여교사 효주의 어둡고 쓸쓸한 내면부터 조금씩 생기를 되찾아 가는 과정, 그리고 끝까지 가는 결심 등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조차 놓치지 않은 섬세한 열연으로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배우 김하늘의 또 다른 모습에 대중들의 기대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