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해투' 하현우·브라이언..장르별 제왕들의 '빅재미'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하현우 이정길 케이윌 마이크로닷 브라이언 등이 장르별 제왕의 자존심을 걸고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가요계 장르의 신' 특집으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 드러머 이정길, 케이윌 및 마이크로닷 브라이언이 출연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현우는 사주와 관상을 볼 줄 안다며 출연자들의 운세를 봐줬다. 하현우는 유재석의 손금을 본 후 "나라를 구할 운세이다"라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대통령!"을 연호하며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편집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목말을 태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길은 과도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파란을 예고했다. 하현우는 이정길이 예능 강력 추천 캐릭터라며 영화관과 지하철에서 과도한 에너지로 인해 창피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정길은 숨길 수 없는 에너지를 보였고 엄현경은 "웃음소리가 부담스럽다"며 출연자들은 폭소케 했다.

케이윌은 자신의 본명 김형수에 노래 이름을 붙이면 이상해진다며 케이윌이 만들어진 이유를 소개했다. 이어서 마이크로닷은 과거 도끼와 함께 실험맨으로 KBS 2TV '스펀지'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브라이언은 과거 혼전순결에 서약했다는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브라이언은 할머니의 유언으로 혼전순결을 지켰다고 말했고 케이윌은 "그래서 어기는 데 얼마나 걸렸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집요한 추궁에 "뒤늦게 어겼다"며 두 손을 들었다.

브라이언은 한때 가수 거미에게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며 거미와 조정석과 연애 사실도 몰랐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착한 거미가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을 호감이 있는 것으로 착각했고 고백하기 바로 전 조정석과 거미의 열애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하현우는 보컬 실력을 늘리는 방법으로 "몸을 만들어야 된다"라고 했다. 하현우는 복근과 횡경막을 단련해야 가창력이 좋아진다며 배에 벽돌과 사람을 올리는 등의 방법을 소개했다. 하현우는 96kg의 마이크로닷을 배에 올려놓고 노래를 열창하며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였다.

케이윌은 자신이 700커플 정도의 축가를 불러줬다며 하루에 축가 두 번을 부른 일화를 소개했다. 케이윌은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두 번 축가를 불렀고 웨딩홀 직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이윌은 휘성의 절친인 만큼 조세호와 휘성 성대모사 대결을 펼쳤고 조세호에게서 승리를 가져갔다. 리액션 부자 이정길은 케이윌의 성대모사에 폭소하다가 세트를 부쉈고 한동안 웃음으로 방송을 중지시켰다.

이후 '백문이 불여일짤' 코너가 시작됐다. 출연자들은 연습문제로 시청자와 개그맨 박지선이 보내준 짤을 맞추며 워밍업을 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치열하게 문제를 맞췄고 결국 박명수 팀이 역전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