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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진행된 한 남자의 기자회견은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바로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이 있었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지난 2009년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지 5년 이후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주장을 한 이 남성은 마이클 잭슨의 아들이 브랜든 하워드라고 말했다. 브랜든 하워드는 팝 가수 니요의 앨범을 프로듀싱했으며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후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도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1983년 발표된 이 곡은 문 워크로도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논란은 얻기도 했는데 이유는 노래 가사 때문이었다. 가사에는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내용이 담겼으며 후렴부분에 '빌리 진은 내 연인이 아니며 아들 역시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즉, 이 내용이 마이클 잭슨의 실제 경험담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실제로 클럽에서 만난 이 여성이 이후 아들을 데리고 집을 찾아와 이를 부인하기 위해 '빌리 진'을 만들었다는 루머도 전해졌으며 실제 '빌리 진'이 세계적인 배우 브룩 쉴즈,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마이클 잭슨은 직접 해명하며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마이클 잭슨이 사망하며 의혹도 사라지는 듯 했지만 조셉 굿맨이라는 남성은 "브랜든 하워드가 마이클 잭슨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었다. 이 남성은 "두 사람의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였던 조셉 굿맨은 경매를 통해 마이클 잭슨의 치열 교정기를 통해 브랜든 하워드와의 DNA 검사를 의뢰했고 일치했다는 결과 내용을 얻었다는 것이다.
조셉 굿맨은 또한 "미키 하워드가 브랜든 하워드의 어머니이며 1990년대 가수로 활동했고, 미키 하워드의 매니저가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여서 미키 하워드와 마이클 잭슨이 가까워졌다"고 밝히며 "미키 하워드의 애칭은 빌리였다"고 덧붙였다. 미키 하워드는 유명 재즈 가수 빌리 할리데이와 비슷한 외모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마이클 잭슨의 유산 담당 변호사는 "이들이 유산을 노리고 거짓된 주장을 하는 것이다. DNA 역시 조작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브랜든 하워드는 "나는 DNA만 제공했을 뿐 유산에는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