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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놓은 주사는 태반 주사 뿐이다"라고 말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는 "2012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자문의는 "내가 직접 시술한 주사는 태반주사 뿐이다"라며 "간호장교가 주사를 놔준 사실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 김 전 자문의는 대통령의 혈액 검사 이유를 묻는 질문에 "호르몬 조사 등을 위해 한 것으로 한다. 환자의 비밀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3차 청문회에는 김영재 원장을 비롯 서창석 서울대병원 원장, 이병석 연대세브란스병원 원장,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김상만·정기양 전 대통령 자문의, 신보라 전 청와대 간호장교,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현 주중대사), 이임순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정기택 전 보건산업진흥원장, 이현주 컨설팅 회사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