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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포함 된 신은경, 심형래 / 사진=스타뉴스 |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탤런트 신은경과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포함됐다.
국세청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액상습체납자 1만 6655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누리집과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총 체납액은 12조 3018억원으로 1인당 평균 8억원이다.
이 가운데는 전소속사와 소송을 벌인 신은경과 심형래도 포함됐다. 신은경은 종합소득세 등 13건에 걸쳐 8억원 가량을 체납했다. 심형래 전 제로나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양도소득세 등 7개 세목 15건에 걸쳐 6억 1500여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개인 최고액은 박국태 전 씨엔에이치케미칼 출자자로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1223억원을 체납했다. 2위는 고철도소매업자인 윤희열로 부가가치세 등 514억원을 체납했다.
개인 체납자중에서는 방위산업 비리혐의에 휩싸였던 이규태 일광공영 전 대표가 종합소득세 등 9건에 걸쳐 199억원가량을 체납하며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