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 골절' 김보성 "0.2cm 함몰됐지만..시력 위해 수술 포기"

윤성열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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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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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데뷔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던 배우 김보성(50)이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포기했다.

김보성은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눈이 보이는 것을 우선으로 선택했다"며 "안구가 함몰이 됐는데, 미관상으로 보기 안 좋겠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눈이 보이는 게 우선이어서 수술은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 035(ROAD 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에 출전, 일본의 콘도 테츠오(48)와 대결 도중 오른쪽 눈 주위의 뼈가 함몰되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김보성은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다. 안와골절로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은 김보성은 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후유증을 고려해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보성은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후유증이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더라"며 "오른쪽 눈 주위에 1.8cm 골절돼 현재 0.2cm 함몰됐다. 불편한 것은 있지만 몸 상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성과 로드 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 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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