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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혁 /사진=홍봉진 기자 |
배우 장혁이 데뷔 21년만에 처음으로 형사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장혁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 콘테츠K) 제작발표회에서 "채널이 아닌 작품 자체를 보고 출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장혁은 "이 작품을 처음 시놉을 받았을 때 장르적인 드라마라서 선택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OCN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혁은 "소리가 남들보다 민감하게 들리는 센터장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이걸 어떻게 설득력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해볼 만 하다는 생각에 출연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은 그는 "형사 역할이 이번에 처음이다. 형사 역할을 하다 보니 제가 119 구조대원 등 공무원 연기는 많이 했다. 형사는 사건 후 범인을 잡는 건데 ,이번 연기는 사전구조를 하는 역할이다. 기존 형사의 모습도 있겠지만 그것 말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공부를 많이 했다.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