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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AFPBBNews=뉴스1 |
41경기 무패 행진에 실패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네딘 지단(44) 감독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40경기 무패 행진의 기록을 세운 선수들을 자랑스러워 하기도 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서 후반 막판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리그 1경기를 덜 치른 레알(승점 40점)은 2위 세비야(12승 3무 3패, 승점 39점)와 승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레알은 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1분 라모스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요베티치의 골로 인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알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패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마지막 5분을 못 버티고 말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강팀 세비야를 상대했던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한다. 40경기 무패 행진을 거둔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패배는 안타깝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 우리는 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은 오는 19일 홈 구장에서 셀타비고와 '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