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결혼식' 비♥김태희, 천주교가 맺어준 사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1.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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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사진=스타뉴스


두 천주교 신자이자 톱스타 커플이 열애 5년 만에 결실을 맺는다. 주인공은 바로 비(정지훈, 35), 김태희(37) 커플이다.

비와 김태희는 17일 나란히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9일 모 성당에서 천주교 성사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 첫날 열애를 인정한 이후 햇수로 5년 만에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들 모두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른다는 점이다. 비공개로 진행될 이번 성당에서의 결혼식 역시 경건하고 조용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김태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김태희는 배우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꾸준히 성서 모임에 참석하며 신자로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갔다. 현재 김태희가 다니고 있는 성당 역시 주위 시선이 많지 않고 조용하다는 점도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김태희의 세례명은 베르다. 김태희는 과거 군부대에 보급된 가톨릭 교리서의 표지를 장식한 것이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을 정도.


비 역시 김태희의 영향을 받아 천주교 신자가 된 케이스. 비는 지난 2014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남한산성 순교성지에서 김태희 등 지인들과 참석한 가운데 예비자 교육을 거쳐 세례성사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됐다. 세례명은 미카엘로 지었다. 비는 김태희의 조언 외에도 성당을 다니시는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성당을 다니는 것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갖게 됐고 결국 천주교 신자가 됐다.

실제로 김태희와 조심스럽게 교제를 시작했을 즈음 현역 군인이었던 비는 군대 내 성당도 다니며 신앙심을 키워나갔다.

월드스타 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 김태희의 성당 결혼식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도 경건한 예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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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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