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김태희와 비 /사진=스타뉴스 |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새신부 김태희가 지난 16일에도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태희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2017년 신상품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서울 모처에서 오전부터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김태희는 평소와 다름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며 늦은 밤까지 계속된 촬영에도 흐트러짐 없이 촬영이 잘 마무리 됐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오는 19일 결혼식을 올릴 신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들뜬 기색 없이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가수 비와 오는 19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김태희 /사진=스타뉴스 |
비와 김태희는 오는 19일 한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갖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2012년부터 만남을 가져오다 2013년부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사랑받은 지 5년 만에 부부가 되는 셈이다. 그간 두 사람은 계속되는 결혼설을 부인해오다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손편지를 통해 결혼소식을 공개했다. 비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며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19일 비와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김태희 /사진=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