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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 '너 앞에서 나는'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첫 미니앨범 '노트북'(NOTE BOOK)을 공개했다.
박경은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 '너 앞에서 나는', '잔상'을 비롯해 첫 미니앨범 '노트북' 수록곡들을 공개했다.
박경의 이번 미니앨범은 그동안 싱글로 발매한 곡들을 하나로 묶어낸 앨범. '보통연애', '자격지심'에 이은 '연애 3부작'의 완결편으로,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은 박경이 본인의 이름을 내건 첫 미니앨범이다.
'노트북'에는 '너 앞에서 나는'과 '잔상' 등 신곡 2곡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박경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너 앞에서 나는'은 재즈 기반의 곡으로 브라더수가 피처링 참여했다. 잔잔한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연애를 하며 연인 앞에서 시시때때로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가사로 풀어냈다.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인배우 김연진이 박경의 '그녀'로 등장한다. 박경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레는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손만 닿아도 어쩔 줄 모르는 박경의 연기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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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 '너 앞에서 나는'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
또 다른 타이틀곡 '잔상'은 '연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로, '보통 연애', '자격지심'이 사랑을 알고 설렘을 느낀 감정을 담았다면, '잔상'은 이별로 인해 느낀 후회와 슬픔을 담아낸 곡이다.
'K팝스타'를 통해 알려진 가수 윤현상이 피처링에 참여해 이별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박경은 저음의 묵직한 래핑으로 이별의 슬픔을 그리움과 후회로 표현했다.
이 밖에 박경이 박보람과 사랑에 빠진 순간의 남녀를 달달하게 노래한 '보통연애', 2013년 2월 믹스테잎으로 공개됐던 '오글오글', 연인 사이에 남자가 여자에게 드는 자격지심을 솔직하게 담아낸 '자격지심'도 박경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박경은 이번 미니앨범 '노트북'을 통해 사랑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한편의 영화나 소설 같은 러브스토리로 끝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