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
배우 이엘이 '도깨비' 속 삼신할매 분장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엘은 21일 공개된 매거진 그라치아 1월호 화보 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 속 삼신할매 연기에 대해 밝혔다.
이엘은 '도깨비'에서 삼신할매 역할을 맡은 이유를 묻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중 모든 걸 관장하는 최고의 신이라는 점. 그리고 노파 분장을 한다는 것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물론 지금 와서는 너무 힘든 일이 돼버렸다"며 웃었다.
이엘은 "특수 분장을 하는데 다섯 시간이나 걸린다. 딱 한 장면 촬영하고 분장을 떼어내는데 무척 아쉽다. 분장팀과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농담하곤 하는데 벌써 다섯 번이나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엘은 극중에서 육성재가 술 한잔 하자고 하는 것처럼 평소에도 남자들이 대시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혼술을 하거나 정말 친한 친구 한 명과 술자리 하는 게 편하다"며 "주변에서 남자 관리 좀 하라는데 관리할 남자가 없다"며 털털한 성격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