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발매를 앞두고 수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던 화보집 일부/ 사진출처=수지 인스타그램 |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이자 연기자 수지(24)의 첫 화보집 'SUZY? SUZY?'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수지가 지난 2015년 10월 25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공개했던 화보집 컨셉트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화보의 컨셉트가 로리타 컴플렉스(미성숙한 소녀에 대해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가지는 현상)를 연상케 한다는 것. 이와 동시에 수지 화보집은 악플러들의 먹잇감이 됐다.
수지 소속사 JYP와 당시 화보를 촬영한 사진작가는 23일 '로리타'를 연상케 하는 것은 억지 주장이며,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를 비롯해 이에 대한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수지 화보집은 총300페이지로 만들어진 화보집. 당시 수지는 팬들의 기대감을 만족 시키기 위해 자신의 SNS(소설 네트워크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3장을 공개했었다. 수지는 당시 화보집 일부 공개와 더불어 "커밍순. 하루라도 젊을 때"라고 말했었다. 수지가 공개한 3장은 일부 네티즌이 주장하는 로리타 컴플렉스를 연상케 하는 모습은 없다. 다만 일부 팬들이 화보집을 사진으로 찍어서 온라인에 게재하며 논란이 된 화보와는 다른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화보 컨셉트에 대해 견해차가 다르겠지만, 어찌됐든 '화보집' 일부를 사진으로 찍어서 게재하는 것은 저작권 및 초상권침해 혐의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각설. 수지나 그녀의 소속사 JYP나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 됐음하는 바람에서 탄생된 화보집 아니겠나. 논란이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