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라랜드' 스틸컷 |
'라라랜드'가 미국 프로듀서조합상(PGA, Producers Guild Awards)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석권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갔다.
외신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28회 PGA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컨택트', '데드풀', '펜스', '헥소 고지', '로스트 인 더스트', '히든 피겨스', '라이언', '맨체스터 바이 더 시', '문라이트' 등 '데드풀'을 제외하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군과 똑같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먼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셈. 할리우드 프로듀서 조합이 선정하는 PGA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영화와 TV프로그램을 망라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디즈니의 '주토피아'가 수상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오는 2월 26일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오스카를 휩쓸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