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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조작된 도시'의 지창욱 / 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지창욱이 비주얼이 만화적이라는 평가가 와닿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지창욱은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개봉을 앞두고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광현 감독은 지창욱에 대해 '만화적인 비주얼'이 우리 영화에 딱 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감독님께서 왜 지창욱을 캐스팅했냐 비하인드를 이야기하실때 '만화적으로 생겼다. 그래서 우리 영화에 적합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다. 기분 좋으라고 하신 말씀인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지창욱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만화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메이크업을 더 안했었고, 분장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편했다"며 "자다 일어나서 촬영하기도 편하고 머리도 많이 안했다. 멍이나 피 분장, 상처 분장만 많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조작된 도시'는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박광현 감독의 신작이자 지창욱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지창욱은 단 3분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 권유 역을 맡아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선보인다. 영화는 오는 2월 9일 개봉한다.
